![]() |
△ 정진석 면담 위해 이동하는 성주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 |
(서울=포커스뉴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경북 성주 배치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성주로 내려와 주민들에게 사드에 대해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성주가 지역구인 이완영 의원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경북 성주 사드배치와 관련 정부의 소통이나 대화가 아직 없다고 본다. 국방부와 성주 사드대책위원회가 지속적으로 군민들과 대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완영 의원은 "사드 배치 예상지역을 보면 쉽게 말해서 동네 앞산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라며 "성주는 과거 성산가야로 우리 성산고분군이 문화유적지로 있고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드 자체에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완영 의원은 "다산 정약용 선생은 '100년을 무기를 못 써도 오늘 하루 무기를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국가 안위를 위해서 우리가 준비할 것은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너무 소통부재, 설명부족 등 문제가 많기 때문에 계속 시간을 갖고 주민들과 대화를 해서 정말 전자파의 유해가 없다는 확신이 든다면 저는 좋은 결과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과 김항곤 성주군수 등 성주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 관계자들이 정진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의 면담을 위해 원내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2016.07.21 박동욱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