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공유·정유미·마동석·김수안·최우식·안소희·김의성 등 열연
(서울=포커스뉴스) ‘부산행’이 천만 열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부산행’은 210만571명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개봉 둘째 날인 21일 하루 동안 전국 극장가에서 66만2721명의 관객수를 모았다. 2016년 첫 천만 영화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나타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좀비로 변하고, 인간을 해하려든다. 그 상황에서 영화는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는 KTX에 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석우(공유 분)와 딸 수안(김수안 분), 성경(정유미 분)과 상화(마동석 분) 부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 영국(최우식 분)과 진희(안소희 분) 등은 감염된 좀비에 맞서 고군분투한다.
관객들은 ‘부산행’에 높은 평점을 줬다.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는 포털사이트 관람객 평점은 8.08점을 기록했다. 상영관 CGV에서는 88%, 메가박스에서는 7.9점, 롯데시네마에서는 8.3점의 관객 점수도 높다.
‘부산행’의 평점만큼 호평도 높다. “나에겐 지친 삶의 스트레스 해소용. 충분히 즐길 만 했고 감동도 있었음”(dpm****), “좀비 영화에서 천만 관객 동원 가능할 것 같은 느낌”(날**), “두근두근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그러면서 마지막 나갈 때는 눈물이 흐르더라”(정***), “좀비가 아니라 사람이 무섭다는 걸 알려주는 영화”(Kjni***) 등의 만족도 높은 반응이다.
반면, ‘부산행’이 신파로 치닫는다는 비판도 있다. 스토리에 대한 불만이 높았다. “마지막에 뜬금없는 회상 장면”(sksd***), “대사가 상투적”(star****), “스토리에 좀 더 신경을 썼어야지요. 여자아이 캐릭터에도 공감이 안가요”(비**)라는 반응을 보였다.
‘부산행’은 개봉을 한 주 앞두고 전국적인 유료시사회를 진행했다. 그래서 개봉 전부터 지난 주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주말 이틀 동안의 시사회에서 56만116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 인한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다. “과도한 변칙개봉 때문에 스포일러가 좀비처럼 퍼졌다”(yhoc****), “배급사는 스포일러 법적대응 해야 할 듯”(yna****) 등의 반응이다.공유·정유미·마동석·김수안·최우식·안소희·김의성 등이 열연한 '부산행' 메인 포스터. <사진제공=NEW>공유·정유미·최우식·안소희(왼쪽위부터)의 '부산행' 스틸컷. <사진제공=NEW>공유·정유미·마동석·김수안·최우식·안소희 등이 열연한 '부산행' 메인 포스터.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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