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탁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2 05: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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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뻐꾸기 탁란

(포천=포커스뉴스)국립수목원 광릉숲관리동 우체통에서 뻐꾸기 유조가 대리모인 딱새 암컷이 물어오는 먹이를 기다리고 있다. 뻐꾸기는둥지가 없이 다른 새의 둥지에 몰래 알을 낳아 놓는다. 뻐꾸기 알은 원 둥지의 알보다 먼저 부화해 다른 알들을 모두 둥지 밖으로 밀쳐버린다. 딱새, 뱁새,개개비 같은둥지의 원 주인은 뻐꾸기 새끼가 자기 자식인 줄 알고둥지를 이소 할 때까지열심히 기른다. 사진속의 딱새도 사실은 자기 자식을 죽인 배은망덕한 놈 인데, 자신보다 덩치가 2.5배나 큰 녀석을 혼신을 다해 양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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