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9월1일 퇴임하는 이인복 대법관 후임으로 김재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제청됐다.
대법원은 21일 "양승태 대법원장은 오늘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기만료로 퇴임하는 이 대법관의 후임으로 김 교수를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김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법 권위자이면서 학자로서는 흔치 않게 풍부한 실무경력도 갖춘 법조인"이라며 "수많은 연구 논문과 판례 평석을 발표하여 한국 법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민법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도산법, 비교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활동은 물론 실무계에서의 활발한 참여와 활동을 통하여 학계와 실무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기본적 자질은 물론, 도덕성과 청렴성까지 두루 겸비했다"고 김 교수를 임명제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고, 짧은 법관생활 뒤 그동안 서울대 법대 교수로 활동해왔다.<사진제공=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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