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 대표 후보 7명부터 컷오프 실시…5인만 남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1 16: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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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이상일 경우 컷 오프 실시해 2명 제외

홍문종 출마 경우, 컷 오프 실시케 돼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21일 8·9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 대표 후보자가 7인 이상일 경우 컷오프를 실시해 5인의 후보만 남기기로 결정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관용)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성태 선관위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컷오프 실시 기준의 정수는 당 대표의 경우 5인으로 했다"며 "다만 컷오프 대상 후보자가 2인 미만(6명)일 경우 컷오프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인사는 정병국·이주영·주호영·한선교·이정현·김용태 의원 등 6인으로, 현재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홍문종 의원이 출마할 경우 컷오프를 실시하게 된다.

컷오프의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당 대표 후보의 경우 선거인단과 일반 국민 대상으로 동시에 실시할 것"이라며 "선거인단의 가중치가 70%, 일반국민의 가중치가 30%"라고 설명했다. 시기에 대해서는 "8월2일에 여론조사를 실시해, 8월3일에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 선출의 경우, 컷오프의 기준 정수가 각각 12인과 5인으로, 후보자가 14인과 7인이 넘어갈 경우 컷오프를 실시해 정수만큼의 후보만 전대에 출마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컷오프를 통해 제외된 후보는 기탁금의 50%(당 대표 기준 기탁금 1억원 중 5000만원)을 되돌려받게 된다.

합동연설회는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 수도권 순으로 실시키로 했으며, TV 토론회는 당 대표의 경우 3회, 최고위원의 경우 1회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한편 전당대회 여론조사는 유선 20% 무선 80%의 비율로 실시키로 했다. 또 후보 홍보물과 관련해서는 소형 인쇄물을 제외한 일체의 개별 인쇄물을 제작·발송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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