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현재상영중 2016' 콘서트, 타블로 "파격적 분장, 벌칙 수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1 15: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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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영화 테마 준비…공연 직전 관객들이 테마 선택

오는 22~24일, 29~31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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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오는 22일부터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현재상영중 2016' 콘서트를 진행한다.

에픽하이는 콘서트를 하루 앞둔 21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질의 공연을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콘서트 '현재상영중'은 매 회 공연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테마로 한다. 120분 동안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검은사제들, 히말라야, 블랙스완, 화성, 후궁, 신세계 등 영화를 모티프로 '호러', '스포츠', '전기 영화', '생존드라마', '사극', '느와르' 등 6가지 주제에 맞춰 진행된다.

각 주제에 맞는 에픽하이 곡으로 무대가 꾸며진다. 관객들의 온라인 사전 투표와 당일 현장투표를 통해 공연 직전 테마가 결정된다.

멤버 미쓰라는 "관객들은 콘서트를 보면서 영화 또는 뮤지컬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관객들이 다양한 재미 요소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리더 타블로는 콘서트의 재미 요소 가운데 하나로 분장을 꼽았다. 타블로는 "매 공연마다 테마에 맞는 분장을 준비했다. 어떤 분장은 거의 벌칙 수준이라 모든 걸 내려놓는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번 콘서트 일정은 일주일 간격으로 리더 타블로의 생일에 시작해 그의 아버지 생일에 끝난다. 그의 아버지는 2012년 별세했다.

타블로는 "공연 일정은 멤버들의 동의를 얻어 의도한 것이다. 아버지 생일이 가까워 올수록 복잡한 심경이 드는데, 가족들이 공연장에 와서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해서 준비했다"고 답했다.

콘서트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한 차례 진행되고 일주일 뒤인 29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진다.힙합그룹 에픽하이가 21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콘서트 '현재상영중2016'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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