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검찰 개혁안·공수처 설치 입법 과정 들어갈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1 10: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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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받지 않는 권력 부패, 우리 검찰이 증명"
△ 발언하는 변재일

(서울=포커스뉴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의장이 21일 각종 의혹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 "검찰개혁안과 공직비리 수사처의 설치안 등에 대해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갖고 입법 과정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우리 검찰이 증명했다"며 "검찰개혁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단계"라고 주장했다.

변 의장은 또 예산정책 협의회 활동을 소개하며 지역균형발전에 대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경우 특정지역에 편중도가 심하다는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변 의장은 이어 "지자체로부터 받은 건의 내용을 잘 수렴해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제도개선으로, 내년 필요한 예산은 예산 편성과정에서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최근 일어난 대형 차량 교통사고에 대해선 "대형차량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 규정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나는 것이 이번에 증명됐다"며 "대형차량의 안전과 후속 교통사고의 차단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 정부와 함께 시행하겠다"고 말했다.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가운데) 2016.07.1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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