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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창의인성 가족뮤지컬 '버스킹-불꽃왕관의 비밀(이하 버스킹)' 갈라콘서트가 오는 8월6일 오후 3시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 창선당에서 열린다.
그동안 가족이야기를 다룬 여러 종류의 가족뮤지컬이 선을 보였지만 창의 인성을 다룬 뮤지컬은 '버스킹'이 처음이다. '버스킹'은 어른들의 시각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아이들이 사실은 예외 없이 무한한 창의성을 가진 소중한 존재라는 시각에서 출발한다.
어린 시절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극복하고 위대한 발명가가 된 에디슨처럼 주인공 젝은 호기심이 넘치지만 주의력결핍 증세가 있는 아이다. 그러나 젝은 자기주도로 여러 가지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해 나가며 주의력 결핍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전국의 수많은 미래의 에디슨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김의준 전통문화재단 영재교육원 문예창작과 교수는 "언제나 옆에 있어 줄 것 같았던 엄마와 아빠가 사라지고 난 후 사춘기 열병을 앓고 있는 큰 딸 쥬디와 애정결핍 아동 마틴, 그리고 젝이 아버지가 낸수수께끼인 '우리 마음 속의 보석'을 찾는 과정을 통해 보석보다 귀중한 인성의 가치를 관객들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와 가족의 소중함을 다룬 창의 인성 가족뮤지컬"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ADHD같은 여러 가지 아이들의 질병을 오히려 무한한 가능성의 기회로 보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이 아이들에게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버스킹'은 창의 인성 뮤지컬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을 보여주는데 작곡을 맡은 신응준은 전통문화재단 예술아카데미 작곡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프라하의 연인' OST 작·편곡, 임재범 5집과 풀이 편곡, 혜이니 '내맘이' 작곡을 담당했다.
그는 "주제곡은 요즘 유행하는 EDM 스타일의 경쾌한 곡으로 만들었으며 어린이도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에 동요 분위기를 조금 넘어서는 편곡을 했다"며 "남녀노소 모두 쉽게 따라 부르며 가족뮤지컬로 받아들이게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버스킹'은 미술, 국악, 문예창작 영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전통문화재단에서 기획하고 제작한 첫 작품이다.
박민호 전통문화재단 대표는 2016년 11월 초 강동아트센터에서 키즈버전 뮤지컬 '버스킹'을 무대에 올리고 2017년 2월에는 주니어버전 '뮤지컬 버스킹 갈라콘서트'를 개최했다. 2017년 8월에는 강동아트센터에서 주니어버전 가족뮤지컬 '버스킹'을 선보이는 등 매년 신작을 1편씩 제작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음악과 드라마의 힘으로 어린이들이 자아(꿈과 끼)를 스스로 찾아가게 하자는 취지로 뮤지컬을 만들게 됐다"며 "전통문화재단 영재교육원 전문 선생님들이 스탭과 출연진으로 참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가족뮤지컬 '버스킹' 포스터.<사진제공=전통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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