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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현안질문 나선 민경욱 의원 |
(서울=포커스뉴스)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이 20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농작물에 무해하다는 것 보여주기 위해 성주 참외를 어머니께 갖다드리겠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사드 배치 긴급현안질문에서 "미국 괌 기지의 사드 포대 전자파를 측정 결과, 주민 안전과 농작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어제 이종명 의원이 (한 장관이 직접 전자파 실험할 때) 자신도 함께 하겠다고 했는데, 저도 정부를 믿고 함께 하겠다"고 제안했다.
민경욱 의원은 정부의 사드배치 발표에 대해 "현존하는 북한의 핵 위협을 고려할 때, 시의적절하다"며 "대한민국의 영토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서 충분히 검토했을 것"이라고 했다.
한 장관은 지난 13일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성주 군민들과 대화에서 "내가 X밴드 레이더의 전자파를 몇 시간이고 맞겠다"고 말한 바 있다.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44회 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한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16.07.2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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