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포르투갈에 첫 유로 우승을 안긴 페르난두 산토스 감독이 2020년까지 포르투갈을 지휘한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20일(한국시간) "산토스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다.
산토스 감독은 포르투갈에 사상 처음 유로 우승컵을 안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포르투갈은 유로 2016 조별라운드에서 3무로 승리없이 16강에 올랐다. 이어 크로아티아와의 16강전, 폴란드와의 8강전, 웨일스와의 4강전을 거쳐 결승에 올랐다.
결국 지난 11일 오전 4시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16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의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우승컵을 들어올린 산토스 감독은 경기후 "두 번 다시 치를 수 없는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은 놀라운 조직력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고 기뻐했다.
호날두도 유럽축구연맹(UEFA)과의 인터뷰에서 "2004년부터 유로에서 우승하는 순간을 기다렸다. 포르투갈 국민들과 우리 팀원들은 우승 기쁨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환호했다.(생드니/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포르투갈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이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산토스 감독이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16.07.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생드니/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포르투갈이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포르투갈 선수들이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에게 헹가래를 선사했다. 2016.07.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생드니/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로 2016 우승 트로피를 머리에 얹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016.07.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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