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미국이 올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원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41.0원에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가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와는 대조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매파(금리 인상 선호)적인 성향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졌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보인 영향이 주효했다.
위안화 약세가 주춤하면서 제한적이나마 원화도 강세를 보인 점, 외국인이 국내에서 1801억원을 순매수한 점이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이나 일본과 달리 미국 연준이 매파적 스탠스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해졌다”라며 “위안화가 제한적이나마 영향을 미쳐 환율 상승폭을 줄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자료출처=네이버 금융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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