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예금보험공사(예보)가 토마토저축은행 예금자에게 개산지급금 정산금을 지급한다.
예보는 24일 토마토저축은행에 5000만원 초과 예금자 1만1337명 중 개산지급금 수령자 9629명에게 개산지급금 정산금 36억원 가량을 25일부터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상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자는 예보 재단으로 5000만원까지의 예금을 보호받고, 5000만원 이상의 금액은 파산재단의 부실저축은행 관련 자산 처분 결과에 따라 일부를 받을 수 있다.
자산 처분에 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5000만원 초과 예금자에게 예보는 파산배당 예상액을 계산해 먼저 지급해주도록 2010년 제도가 개선됐다. 이 금액이 '개산지급금'이며 파산배당 예상액보다 차액이 많을 경우 더 주는 금액이 '개산지급금 정산금'이다.
예보는 "토마토저축은행의 5000만원 초과 예금자의 개산지급금 183억원 외에 정산금 36억이 발생해 이를 돌려주는 것"이라며 "총 219억원을 수령하게 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토마토저축은행 5000만원 초과 예금자는예보 홈페이지와 지급대행점(농협은행)에서 정산금을 신청하여 당일 또는 익일에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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