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홍문종 "전당대회 출마 고심…51대 49"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0 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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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처한 집 외면해선 안돼"

"맨 처음 전당대회 출마하려 했던 사람"
△ 본회의장으로 들어서는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20일 "집(당)이 어려우니 외면해서는 안 되지 않겠느냐. (출마)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박계인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출마 51%, 불출마 49% 쯤이다. 주말 전에 결론 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그간 서청원 의원의 거취 문제를 지켜본 후 출마를 결정하겠다고 밝혀왔는데 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출마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친박계의 구원투수를 자임한 셈이다.

홍 의원은 출마 고심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선 "주변에서 나서달란 얘기도 있었다"며 "원래 내가 제일 처음 출마하려 했던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친박계의 중진들이 모였다'는 질문에는 "(따로)만난 적은 없다. 여기(국회에서) 매일 만나지 않는가"라 답했다.

윤상현·최경환 의원의 녹취록 파문에 대해선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상현·최경환 의원에게 압박을 받은)김성회 전 의원이 총선 출마할 때 고민 있었던 것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44회 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하기 위해 본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6.07.20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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