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 엔토톡신 관리 새 지평 열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9 18: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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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신약개발 분야에

'Hyglos사 엔도톡신 새 검사법' 제안

(서울=포커스뉴스) 오리엔트바이오가 기술적으로 선도적인 검사 방법을 제안, 국내 바이오신약개발 분야에서 엔도톡신 관리리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오리엔트바이오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지난 15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공동 주최로 'Low Endotoxin Recovery(LER) 현상 및 최신동향'을 주제로 한 엔도톡신 심포지엄을 열었다.

엔도톡신은 균체 안에 존재하다가 균이 죽으면 균체 밖으로 분비되는 독소로, 설사·출혈·백혈구 변동·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며 균 종류와 상관없이 독 작용은 마찬가지로 발생한다. 다량 투여 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 같은 독소가 의약품생산과정에서 발생하면 발열을 일으키기 때문에 '정도관리(Quality Control)'의 한 과정으로 관리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선 토끼를 이용한 발열성 시험이나 투구게의 성분으로 검사하는 등의 엔도톡신 테스트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방해물질로 가려지는 경우는 검출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 등 바이오 신약 분야 경우에선 생물조식이나 세포의 유효물질을 이용해 신약을 제조하기 때문에 방해물질로 인한 불검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Hyglos사가 생물공학적 방법으로 생산하는 rFc(Recombinant Factor C)는 멸종위기 종인 투구게를 보호하면서도 FDA의 요구 품질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경기바이오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금번 엔도톡신 심포지엄을 통해 오리엔트바이오는 엔도톡신과 관련한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고 생물의약품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문제점을 해결하는 글로벌 기준에 맞는 분자 생물학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세계최대의 바이오시밀러 생물학적 제제생산국인 우리나라의 품질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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