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방향성 부재…원달러 환율 약보합 마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9 15: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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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통화 가치 변화 따라 출렁

(서울=포커스뉴스)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 마감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3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큰 이벤트 없이 국제 통화 가치 변화를 따라 혼란스레 움직였다.

호주 달러 약세에 오늘 오전 원화 환율은 1140원 초반까지 고점을 높였다. 호주주앙은행(RBA)이 추가로 금리를 내릴 수 있음을 시사하는 의사록 내용이 공개된 데 영향받았다. 국내 금리인하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면서 원화 약세가 나타났다. RBA는 지난 5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위안화 약세도 원화 약세에 힘을 보탰다. 19일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전장보다 0.01% 높아진 6.6971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환율이 오르면 위안화 가치는 낮아진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8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순매수하면 서울 환시는 하락 압력을 받는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엔화가 105엔으로 내려갔다가 106엔선을 회복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을 축소했다"며 "위안화 환율이 마지노선인 6.7위안 수준보다 높이 조정되면서 시장에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자료출처=네이버 금융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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