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우리은행은 올해 2분기(4~6월) 당기순이익이 3070억원, 상반기(1~6월) 누적 순이익은 7503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2%(2334억원) 증가했고 2분기 순익도 전년 동기 대비 35.8% 늘었다.
우리은행은 "명예퇴직 비용 920억원을 감안할 경우 두 분기 연속 분기당 약 4000억원 수준의 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수익을 기반으로 한 성장과 함께 건전성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대출액은 1.6% 늘었고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1713억원) 증가했다.
건전성도 개선됐다. 성동조선 등 조선4사를 제외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6%, 연체율은 0.57%로 전년말 대비 각각 0.09%포인트, 0.25%포인트 나아졌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커버리지 비율)은 전년말 대비 18.5%포인트 오른 140.0%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개별적인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807억으로 계열사별로 우리카드는 609억원, 우리종합금융은 114억원의 당기순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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