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과자·껌 포장 줄이고 가격 낮춘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9 09: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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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과자 포장 용량 줄여

자일리톨 껌, 약 34% 증량
△ [오리온 사진자료] 오리온, 4차 포장재 개선 단행.jpg

(서울=포커스뉴스) 오리온이 비스킷 제품 포장 크기와 용량을 줄여 가격을 인하하고, 껌을 증량하는 등 포장재 개선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장재 개선은 '다이제샌드' '나' '까메오' 등 비스킷과 '자일리톨' 등 껌 제품의 포장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낮춰 '가격 대비 성능'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이뤄진다. 오리온은 재작년 11월과 지난해에 1~3차 포장재 개선 프로젝트를 단행한 바 있다.

다이제샌드와 나, 까메오는 중량을 각각 82g에서 70g, 67g에서 58g, 77g 66g으로 조정하고 가격을 12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춰 g(그램) 당 가격을 기존 대비 3% 인하했다. 케이스 높이를 2cm가량 낮춰 포장재의 빈 공간 비율도 줄인다.

자일리톨은 기존 '펌프껌'을 '더 자일리톨 용기껌'으로 리뉴얼하고 76g에서 102g으로 가격변동 없이 34% 증량해 내놓는다. 그램 당 가격으론 25% 이상 인하한 셈이다. 리필용 제품은 종이 케이스를 없애고 이에 따른 원가절감분은 제품 증량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초코송이'는 50g 기준 케이스 폭을 1cm 줄여 포장 내 빈 공간비율을 기존 대비 9% 가량 낮웠다. 2개들이 묶음 상품(36g X 2개)도 빈공간 비율을 종전보다 17% 가까이 대폭 줄였다.

오리온은 이번 4차 포장재 개선은 지속되는 경기불황 속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국산 과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얻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후 오리온의 다른 제품들에도 합리적 가격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한다는 철학을 지속적으로 담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2016.07.19 <사진제공=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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