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미국 주택 지표가 기대를 밑돌면서 경기 낙관론이 후퇴한 가운데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36.8원에 개장했다.
미국 기업 실적 개선으로 살아났던 투자심리가 7월 주택시장 부진에 수그러들었다. 18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7월 주택시장지수가 5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과 시장 전망치 60보다 모두 1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퍼지면서 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실적 개선으로 탄력받았던 자신감이 힘을 잃었다.
다만 다우존스산업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지난주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만큼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자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면 원화 가치는 상승 압력을 받는다.CLEVELAND, OH - JULY 18:(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 (Photo by John Moore/Getty Images) 2016.07.1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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