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감미료 대량생산, 2분기 실적, 자회사 상장 등 상승 재료 다양
당분간 상승세 이어질 듯
<편집자주>포커스뉴스는 일반적인 주가예측과 달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주가방향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스마트포캐스트와 함께 주식 시장의 개별 종목에 대한 주가 방향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포캐스트의 주식예측 서비스인 ‘빅터(bigta)’는 상장 기업의 성장가능성(펀더멘털), 이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심리 등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는 모든 주식관련 정보를 빅데이터 방식으로 수집 분석함으로써 주가 방향을 예측한다.
해당 종목에 대한 각종 기사, SNS에서 유통되는 모든 정보, 온라인반응 등의 정보를 통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추출하고, 이에 따라 중장기 매도·매수 방향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빅터 서비스는 매주 월요일 장마감후 주간단위로 개별 종목의 투자심리에 따른 매수·매도 방향성을 감지한다.
빅터는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를 투자관심도(DII, Degree of Investor Interest)라는 보조지표를 만들어 수치화시켰다. DII 지수가 50 이상이면 해당 종목에 대해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50 이하면 투자심리가 부정적으로 형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2014년 6월1일부터 2015년 6월22일까지 기간 동안 빅터의 예측 적중률은 평균 77.89%로 집계됐다. 빅터가 방향성을 제시한 주가변동 예상 종목 총 2275개 중 변동 방향을 맞춘 종목이 1778개였다.
(서울=포커스뉴스) 이번 주 매수 신호가 감지된 종목 중 하나는 삼양사다.
삼양사에 대한 투자심리를 의미하는 DII 지수는 74로 매우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형성돼 있음을 보여준다.
삼양사는 화학 및 식품 전문기업으로 식품부문의 주요 제품은 설탕, 밀가루 등이며 화학부문의 주요 제품은 플라스틱, 패트병 등이 있다.
삼양사 주가의 상승 재료는 매우 다양하다.
우선 차세대 감미료 '알룰로스'의 대량 생산 소식이다. 삼양사는 18일 차세대 감미료 '알룰로스'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허가를 받아 8월부터 대량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알룰로스는 건포도, 무화과 등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천연 당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제로 수준(0㎉/g)이어서 최적의 차세대 감미료로 불린다.
실적 전망도 양호하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양사의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4964억원, 46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8% 증가한 수치다.
심 연구원은 "식품 부문의 마진은 전년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유가 안정화에 따라 화학 부문의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자회사인 '삼양패키징'의 상장 소식도 호재다. 삼양사는 내년을 목표로 '삼양패키징'의 상장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 연구원은 "삼양패키징의 올해 영업이익을 380억원으로 추정하고, 삼양사가 인수 당시 적용했던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기업의 적정가치는 7000억원 수준"이라며 "삼양패키징 상장시 기업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여러 호재에 힘입어 삼양사의 주가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주가는 거래량과 함께 급등해 전 거래일 대비 5.32%(5100원) 오른 1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삼양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이날 종가 기준 13.39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28.52배)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다. 증권가에선 목표주가로 15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삼양사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491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63억원, 당기순이익은 259억원이었다. 부채비율은 81.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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