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고객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조사‧확인 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8 16: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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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피해 고객 확인 중…사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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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자사를 이용한 약 4만5000명의 국내외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유출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유출 여부를 조사‧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18일 "홈페이지 내 '고객센터 FAQ'에 고객의 첨부파일 URL이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2015년 5월 이후 고객센터 FAQ에 등재된 4만7023건 중 일부 고객의 파일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외부에서 다량 조회된 건은 1회로 파악된다"며 "아시아나클럽 전체회원의 정보가 노출된 것은 아니"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은 "사실 인지 직후인 오전 11시쯤 고객센터 FAQ 서버 중단 후 긴급점검을 실시했다"며 "현재 피해 고객을 확인하고 있으며, 염려를 끼쳐드린 해당 고객들에게 사과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이번 오류 건을 신고할 예정"이라며 "고객센터 FAQ는 오늘 중 오류 복구 후 정상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코리아타임스는 이날 오전 "아시아나와 제휴 항공사를 이용한 고객들의 주민등록증, 가족관계 증명서, 여권, 전자 항공권 사본 등이 인터넷에 유출됐다"며 "해킹이 아닌 아시아나 홈페이지의 취약한 보안으로 인한 유출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아시아나항공 A380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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