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kt , 적응 마친 카스티요 vs 새 외국인투수 로위 선발 맞대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8 15: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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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LG전 2연승으로 전반기 7위 마감

kt, 전반기 3연패로 마감…로위로 분위기 반전 노려
△ 투구하는 한화 투수 카스티요

(서울=포커스뉴스) 3연패 수렁에 빠진 kt와 3연승을 노리는 한화가 새 외국인투수를 선발로 내세운다.

후반기 도약을 노리는 한화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홈경기에서파비오 카스티요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알렉스 마에스트리 대체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카스티요는 올시즌 4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 중이다.

카스티요는 한국무대 적응을 마쳤다. 데뷔전인 지난달 25일 롯데전에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6월30일 넥센전에서는 2와 3분의 2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이후 삼성전에서는 5와 3분의 1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또 13일 LG전에서는 7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3이닝 2피안타 3삼진으로 호투하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다.


kt는 슈가 레이 마리몬의 대체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조쉬 로위가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로위는 총액 22만달러(약 2억5000만원·계약금 5만달러, 연봉 17만달러)에 계약했다.

로위는 미국 조지아주 머서대를 졸업한 뒤 미국 독립리그에서 6시즌을 보냈다. 2014시즌부터는 멕시코리그 몬클로바에서 활약했다. 올시즌 멕시코리그에서 13승3패 평균자책점 1.65을 기록해 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kt는 올시즌 외국인선수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힘든 전반기를 보냈다. 요한 피노와 마리몬은 부상으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트래비스 밴와트만이 규정 이닝을 채우며 버텼다. 결국 마리몬은 로위로 교체됐다. 피노도 현재 교체대상이다.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kt로서는 로위의 활약이 필수다. 현재 kt는 9위 삼성과는 0.5경기차, 8위 LG와는 2경기차에 불과하다.(서울=포커스뉴스)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LG 경기 7회말 무사 1루에서 한화 투수 카스티요가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2016.07.13 우정식 기자 kt 유니폼을 입게 된 오른손투수 조쉬 로위. <사진 제공=kt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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