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논란' 휩싸인 이진욱…"합의하에 성관계 맺어… 성폭행은 아냐" 강력부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8 08: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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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측 "이씨가 카카오톡 대화 내용 제출했고 DNA 채취도 응했어"
△ 배우 이진욱, 성폭행 혐의 부인

(서울=포커스뉴스)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이진욱이 18일 오전5시55분에 경찰 조사를 마쳤다. 무려 11시간 동안에 걸친 밤샘조사였다.

경찰은 이날 "11시간에 걸쳐 이씨가 A씨의 고소내용을 세세히 대조하며 조사에 응했다. 이씨는 여성과 합의하에 성관계를 한 것이다. 성폭행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한 추후 거짓말탐지기 탐지기 조사도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씨가) A씨와의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캡처해 제출했으며, A씨가 제출한 증거 등과 DNA를 대조하기 위해 이씨의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이날 경찰조사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대신 이씨 측 변호인이 "충분히 사실대로 얘기했고 경찰에서 진실을 밝혀줄거라 생각한다"고 짧게 말했다.

이씨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수서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제가)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A씨가) 무고(誣告)를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무고는 정말 큰 죄"라고 짧게 답한 뒤 "조사 열심히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양쪽 진술 내용 검토 후 필요하다면 양측 모두 추가 소환할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있다"고 밝히며 추후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다.(서울=포커스뉴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서 출석 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6.07.17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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