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석 이진욱 "무고는 큰 죄, 조사 열심히 받겠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7 19: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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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출석 "상대방이 무고 쉽게 생각해"
△ 성폭행 혐의 피소...이진욱

(서울=포커스뉴스) 성폭햄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35)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씨는 17일 오후 6시 55분쯤 관련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수서경찰서에 직접 출석했다.

이씨는 경찰서에 들어서며 기자들과 만나 "상대방이 무고를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무고는 정말 큰 죄다. 조사 열심히 받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해당 여성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경찰서로 들어갔다.

앞서 지난 14일 30대 여성 A씨는 이씨를 성폭형 혐의로 고소했고, 이씨 측은 "성폭행 한 사실이 없다"며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소속사는 "A씨는 오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이씨가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려 했던 사람"이라면서도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은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A씨 측은 17일 변호사를 통해 "두 사람은 연인도 아니고 호감이 있던 사이도 아니"라며 "13일 처음 본 사이로 두 사람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 조회를 통해 쉽게 확인 가능할 것"이라며 '호감 나눈 관계설'을 일축했다.

또 A씨 측은 "얼마든지 무고죄로 고소하길 바란다"며 "두 사람 모두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길 희망한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서 출석 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6.07.17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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