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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 6470원 의결 |
(서울=포커스뉴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현행(6030원)보다 7.3% 인상된 6470원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중소기업계가 실망감을 내비쳤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17일 논평을 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현실적인 지불능력을 감안하지 않은 기대 이상의 높은 수준으로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최저임금 심의과정에서 중소기업계는 체감경기가 최악인 상황임을 감안해 사업 종류별 차등 적용과 적정 수준의 결정이 이뤄지기를 호소했음에도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지불능력 한계를 벗어난 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범법자로 내몰리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최저임금의 급속한 증가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업종·연령별 차등적용,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등 불합리한 현행제도의 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세종=포커스뉴스) 박준성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새벽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원회의실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를 마치고 2017년도 적용 최저임금안을 6470원에 의결했다고 밝히고 있다. 2016.07.16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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