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BO 올스타전 '번트왕'은 드림 올스타…허경민 혼자 23점 활약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6 19: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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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올스타, 총점 80점으로 승리

나눔 올스타는 한화 이용규 선전했지만 63점
△ 번트대는 허경민

(서울=포커스뉴스) 2016 KBO 번트왕 팀 대결에서 드림 올스타가 허경민(두산)의 활약에 힘입어 83-60으로 승리했다.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이 16일 고척돔에서 열렸다.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팬사인회에 이어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가 번트왕 맞대결을 펼쳤다.


번트왕 대결은 한 선수에게 6차례 기회를 주고 번트로 그라운드에 깔린 점수판에 공을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팀 당 투수 2명과 야수 3명이 번트왕 대결에 참가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투수 두 자리에 켈리(SK)와 심창민(삼성)을 심었다. 야수는 허경민(두산), 김문호(롯데), 박경수(kt)가 타석에 섰다. 허경민이 정교한 번트 실력을 자랑하며 혼자 23점을 획득했다. 드림 올스타는 총 80점을 획득해 63점에 그친 나눔 올스타를 꺾고 번트왕을 차지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임창민(NC)과 신승현(LG)이 투수 2자리를 차지했다. 투수 2명에 포수 백용환(KIA), 김하성(넥센), 이용규(한화)가 타석에 섰다. 이용규는 전반기 희생번트 5개로 이날 번트왕 행사에 나온 선수 가운데 기록상 번트를 가장 잘 대는 선수였다. 이용규는 나눔 올스타 마지막 번트왕 대결 주자로 나와 19점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나눔 올스타는 총점에서 63점에 그쳐 상금 300만 원을 드림 올스타에 넘겨줬다. 드림 올스타 kt 박경수가 시상식에 대표로 나와 번트왕 우승 상금을 받았다.(서울=포커스뉴스)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올스타 경기에 앞서 가진 번트왕 대회에서 드림팀의 허경민이 번트를 대고 있다. 2016.07.16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올스타 경기에 앞서 가진 번트왕 대회에서 나눔팀의 테임즈가 카메라를 들고 허경민을 바라보고 있다. 2016.07.16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올스타 경기에 앞서 가진 번트왕 대회에서 나눔팀의 이용규가 타구가 표적에서 벗어나자 실망한 표정으로 돌아서고 있다.2016.07.16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올스타 경기에 앞서 가진 번트왕 대회에서 드림팀의 박경수가 볼이 표적에서 벅어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16.07.16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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