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노조, 90.4% 찬성률로 파업 가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5 19: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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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은 66.31%…현대차 노조와 공동 파업 가능성 높아
△ 작업복 차림의 현대중공업노조원들

(서울=포커스뉴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의 파업 찬반투표가 90.42%의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다. 재적대비로는 59.96%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15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1만5326명)의 66.31%에 해당하는 1만163명이 투표에 참여해 그 중 9189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923명에 그쳤고, 나머지는 무효없이 기권만 50명이었다.

앞서 현대중공업 노조는 8개 조선사의 합의체인 조선업종노조연대의 20일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하루 앞선 14일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된 현대자동차 노조와 울산지역에서 공동으로 파업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서울=포커스뉴스) 지난 4월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상경한 현대중공업노조원들이 구조조정 중단 및 산업현장 안정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4.29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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