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06포인트(0.44%) 내린 700.28
(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이어지는 외국인의 '사자'세에 2010선에 안착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9포인트(0.42%) 오른 2017.2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3% 상승한 2015.37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승폭을 키우면서 지수는 장중 최고 2022.34까지 치솟았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485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미국 증시가 대형 금융회사들의 어닝 서프라이즈, 경기 지표 개선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가 8월 금리 인하를 강력히 시사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간밤 국제유가가 미국의 휘발유 수요 증가 소식에 0.9% 상승하면서 외국인 매수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와 달리 기관과 외국인은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5거래일 연속,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장 초반 소폭 순매수를 나타내던 기관이 장중 매도 폭을 키우면서 지수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기관은 3011억원, 개인은 1888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지수는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폭이 확대되고, 개인의 매수폭이 둔화되면서 하락전환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06포인트(0.44%) 내린 700.2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매매동향은 개인 893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억원, 54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도 글로벌 증시 훈풍에 동반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112.02(0.68%) 오른 1만6497.85에 거래를 마쳤다.<사진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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