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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택회장_5.jpg |
(서울=포커스뉴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6 희망드림 의료지원사업' 의료비 전달식을 개최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임직원 25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의료비를 전달했다.
사랑나눔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희망드림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중소기업·소상공인 가족 총 49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의료비 지원대상자는 가구원수, 소득수준, 치료상황 등에 관한 서류심사와 서울시 내 대형종합병원 사회복지부서장급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위중성, 합목적성, 지원필요성 등에 관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된 중소기업·소상공인 임직원 25명은 희귀질환이나 소아환자, 중증난치성질환 등의 질병과 어려운 가정형편에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5인 가구의 가장인 택배기사 A씨는 5살 막내아들이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이라는 이름도 생소한 난치성 희귀질환을 앓고 있어 치료를 위해 주택 등을 처분했지만 많은 빚을 지고 있다.
소상공인 B씨의 경우에는 처가 설암 4기로 실질적 치료가 불가능한 데다 최저생계 수준에 가까운 가정형편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의료비를 전달받은 한 중소기업 직원은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음에도 넉넉지 않은 수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혜택 소외자들이 많다"며 "사랑나눔재단이 저를 비롯한 여러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진심어린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에 큰 위로와 희망을 갖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사랑나눔재단 사무총장을 겸하고 있는 중기중앙회 송재희 상근부회장은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반해 의료비를 신청한 모두에게 도움을 드리지 못 해 아쉽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의 나눔이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이 전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박성택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사진제공=중기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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