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여당이 국회 보이콧하는 세상이 와…그것 참 이상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5 10:37:00
  • -
  • +
  • 인쇄
"정진석 접촉해 정상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
△ 대화하는 박지원-김성식

(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새누리당의 상임위 보이콧과 관련해 "국회의원 오래하다보니 여당이 국회를 보이콧하는 세상이 또 왔네, 그것 참 이상하다"고 말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의 보이콧에 관해 묻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면서 "어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두어 번 전화했다. 다시 한 번 접촉을 해서 야당이 정상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환경노동위원회 사태와 관련해 "어떻게 됐든 환노위에서 여야 합의없이 상정이 돼서 가결이 된 것이 국회의 바람직한 모습인가에 대해서는 오늘 한 번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 원인인 예비비의 전용 또한 장관이 시인했고 관계자 처벌과 감사원 감사요구 문제를 거의 합의해가다가 새누리당에서 자구를 갖고 보이콧 해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새누리당은 전날(14일) 홍영표 환노위원장이 고용노동부 예비비 지출·수입의 건을 여야 간사간 합의없이 강행처리한 것에 대해 이날 의사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박지원(왼쪽) 비대위원장과 김성식 정책위의장이 대화하고 있다. 2016.07.08 박동욱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