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송강호와 공유가 일제 강점기로 돌아가 첫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의 묵직한 에너지는 ‘밀정’ 1차 예고편에서도 전해진다.
‘밀정’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의열단과 이를 저지하려는 일본 경찰의 이야기를 담았다. 의열단은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고 하고, 일본 경찰은 이를 쫓으며 교란 작전을 펼친다.
송강호는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 역을 맡았다. ‘밀정’ 1차 예고편에서 그는 “넌 이나라가 독립이 될 것 같냐? 어차피 기울어진 배야”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명확히 전한다. 이에 맞서는 이는 공유가 맡은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이다. 그는 “의열단의 이름으로 적의 밀정을 척살한다”며 강한 의지를 엿보게 한다.
‘밀정’은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달콤한 인생’(2005년),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2008년) 등의 작품으로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로 각인된 감독이다. 김지운 감독의 손에서 송강호, 공유를 비롯해 신성록, 엄태구, 한지민 등이 열연한다.
‘밀정’은 오는 9월 추석 극장가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송강호와 공유가 영화 '밀정'에서 조선인 일본경찰과 의열단 리더로 만난다.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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