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원달러 환율 1132.5원 개장…日·英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5 09: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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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분기 GDP 성장률 오전 발표

(서울=포커스뉴스) 일본·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9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32.5원에 출발했다.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가 위험자산 회피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일본은행(BOJ)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로 엔화는 큰 폭 하락했다. 아베 총리 경제자문이 “헬리콥터 정책 검토는 사실 아니다”라고 발언했음에도 오는 28일 열리는 정책 회의에서 추가 완화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영란은행(BOE)의 뜻밖의 금리 동결에 파운드화가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BOE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0.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전체 9명 가운데 8명이 동결을 택했다. 다만 다음 달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오늘 중국의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비롯해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 등이 발표된다. 이들 주요 지표가 지난달보다 소폭 둔화된 수준이라면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코리야마/일본=게티/포커스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달 22일 일본 후쿠시마 코리야마시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선거유세에 나섰다.2016.07.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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