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추경, 7월 최대한 빠른 시일내 제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5 09: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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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은 타이밍이 중요, 늦으면 본예산과 차별점 없어"
△ 대우조선해양 분식 논란에 추경예산 막힐 위기

(서울=포커스뉴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7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 당정협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추경은 정말 타이밍이 중요하다. 늦으면 늦어질수록 본예산과 차별점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에서는 조속히 예산 심의를 할 수 있도록 꼭 도와달라"며 "국회를 통과하면 실집행률이 어떻게 높아지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은 저희가 철저히 대비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구조조정 문제 또 브렉시트(Brexit) 같은 대내 여건의 불확실성이 하방 위험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금년 들어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실업률이 높아지는 문제가 대두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6년 상반기 취업자 증가규모가 다시 또 30만명대로 올라갔지만, 이것 역시 기저효과가 있어서 된 것이기 때문에 참 걱정이 많은 수치"라며 "일자리가 삶의 터전이고 국민의 생계와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더이상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안된다"고 했다.

그는 추경과 관련 "키워드는 구조조정과 일자리를 중심으로 하는 예산안"이라며 "조선업종에 대한 지원이 좀 필요하고, 관련 지역의 경제활성화 역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게 전국적으로 영향과 파급력을 미치기 때문에 전반적인 민생 안정에 좀 중점을 두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수사자료와 회계법인의 실사보고서 제출 요구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기재위 여야 의원들은 대우조선해양과 관련된 자료를 보지 않고는 조선업 구조조정에 대한 추경예산 편성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6.07.13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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