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톤즈' ㈔이태석 사랑나눔 "남수단 내전 피해 없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4 17: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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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의과대학병원 건립사업 등 스마일 톤즈 프로젝트 추진 중

(서울=포커스뉴스)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대통령 경호세력과 수석부통령 경호세력 간 내전이 발생한 가운데 이곳에서 재건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이태석 사랑나눔'에는 다행히도 큰 피해가 전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남수단에서 대통령 경호세력과 수석부통령 경호세력 간 교전이 발생해 3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남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32명에 대해 '남수단 교민보호 T/F'를 가동해 출국 희망자들의 안전한 출국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남수단에서 각종 봉사활등을 펼치고 있는 이태석 사랑나눔 측은 다행히도 이번 내전으로 입은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이태석 사랑나눔은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통해 잘 알려진 고 이태석 신부에 대한 숭고한 희생과 사랑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남수단에서 재건사업, 교육사업, 장학사업, 교류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태석 사랑나눔은 '스마일 톤즈 프로젝트'를 통해 이태석의과대학병원 건립사업과 남수단 마을 재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도 사랑의 학용품 나누기 캠페인, 나눔봉사 특별 강연 지원, 다문화 어린이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고 이태석 신부는 지난 2001년 12월 아프리카 남부 수단(현재 남수단) 와랍 주 톤즈에 부임한 뒤 선교활동을 겸한 의료봉사활동과 구호운동에 헌신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11월 한국에 잠시 입국했을 때 대장암 4기를 진단받았고 톤즈로 돌아가지 못한 채 2010년 1월 14일 48세의 나이로 선종했다.고(故) 이태석 신부. <사진출처=인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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