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시험 무대"
![]() |
△ [사진자료]프로스펙스_하노이_3호점1.jpg |
(서울=포커스뉴스) LS네트웍스가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를 통한 베트남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LS네트웍스는 베트남 하노이 서부의 대형쇼핑몰 더 가든(The Garden)에 프로스펙스 매장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월 개장한 하노이 북부의 롯데 센터(Lotte Center)점과 지난달 1일 오픈한 하노이 동부의 타임 시티 몰(Times City Mall)점에 이은 3번째 매장이다.
LS네트웍스는 프로스펙스 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베트남에서 안타(Anta)와 터부(Xtep) 등 중국 스포츠 브랜드를 전개하며 노하우를 축적해온 현지 기업과 조인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을 택했다.
LS네트웍스 이경범 대표이사는 지난 4일 베트남 프로스펙스 3개 매장을 직접 방문, 베트남 현지의 상황에 맞는 전략적인 시장 공략의 중요성 강조했다. 이경범 대표는 "프로스펙스가 베트남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소비자와 시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수반된 현지화가 필요하다"며 "베트남 현실에 맞는 상품과 가격 전략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 달라"고 당부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운영 중인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6.68%를 기록했고, 올해는 6.8%의 성장이 예상된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프로스펙스는 유리한 브랜드 포지션을 선점하고, 안정적인 유통채널을 확보해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베트남 현지 기업 담당자는 "(프로스펙스의) 우수한 소재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베트남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한다"며 "워킹화의 독창적인 콘셉트와 우수한 기능성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LS네트웍스의 프로스펙스 담당자는 "이번 베트남 진출은 프로스펙스가 해외 매장 진출과 해외 수출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워킹화 시장을 선도해 온 프로스펙스의 기능성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베트남은 LS네트웍스가 속한 LS그룹 내 다수의 해외법인이 진출한 곳이다. 매년 2회씩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 아동교육과 지역환경개선 등 글로벌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최근 지속적인 경제규제 철폐와 지난해 발효된 FTA(자유무역협정) 등 경제 변화와 맞물려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미스터피자 등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베트남 하노이 서부의 대형쇼핑몰 '더 가든'에 문을 연 '프로스펙스' 매장 전경.<사진제공=LS네트웍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