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GO' 정준영·찬열·이두희·이용진도 홀렸다…"피카츄 잡으러 속초가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4 10: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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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이두희·엑소 찬열·이용진 등 연예인들 '포켓몬 GO' 앓이 중

'포켓몬 GO' 지난 7일 나이언틱사가 출시한 스마트폰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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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속초 간다." "속초 왔다."

스타들이 '포켓몬 고' 열풍에 동참했다. 당장이라도 짐을 꾸려 강원 속초시로 달려갈 기세다.

열풍의 근원은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게임개발업체 나이언틱이 내놓은 스마트폰용 게임 '포켓몬 GO'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한 증강현실(AR) 게임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실제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화면에 나타난 포켓몬을 포획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애초 이 게임은 한국에서는 실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켓몬 고는 구글지도를 기반으로 하는 데 한국은 구글에 지도반출을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속초시와 고성군, 울릉도 등지에서 실행이 가능하다"는 글이 올라왔고 이는 곧 사실로 밝혀졌다.

이후 강원도 속초는 포켓몬 고의 성지가 됐다. 속초행 고속버스가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고 SNS에는 속초에서 '포켓몬 고'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인증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프로그래머 겸방송인 이두희는 13일 자신의 SNS에 "속초가 뜨겁다고 해서 지금 출발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포켓몬 고'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며 "며칠전부터 정말 하고 싶었는데 오길 잘했다. 간절히 바라던 무엇인가를 성취하면 느낄 수 있는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이그룹 엑소(EXO)도 포켓몬의 마성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다. 엑소 리더 찬열은 13일 SNS에 '포켓몬 고' 게임 화면을 담은 사진과 함께 "제발 한국에서도… 속초로 떠날까, 포켓몬 잡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애타는 심정을 전했다.

포켓몬 마니아로 잘 알려진 정준영도 빠질 수 없다. 정준영은 13일 SNS에 "홍대에서 포켓몬 나올 때까지 걸어다녔다. 짜증이 난다. 곧 속초로 가겠다"는 글을 올려누리꾼의 폭소를 자아냈다.

예기치 않은 포켓몬 열풍으로 함박웃음을 짓는 연예인도 있었다. 속초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개그맨 이용진은 13일 SNS에 "속초 우리가게에 희귀 포켓몬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는 글과 함께 게임 화면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게가 어디에 있느냐"(0840*****), "포켓몬 잡으러 가야겠다"(hans******)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애슐리도 SNS를 통해 "포켓몬 앓이 중"임을 밝히는 등 당분간 연예계에 포켓몬 고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보인다.보이그룹 엑소(EXO) 멤버 찬열이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포켓몬 GO'와 관련된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사진제공=찬열 인스타그램>프로그래머 겸 방송인 이두희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포켓몬 GO'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이두희 페이스북>(보스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11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한 이용자가 닌텐도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 게임을 하고 있다.2016.07.1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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