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내 자곡동 부지에 경상남도에서 서울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남구청장이 결정 요청한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지구단위계획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지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내 자곡동 632번지 부지로 전면에는 자곡로(폭 30m)와 연결되는 폭 15m도로가 접하고 있고, 인근에 지하철(3호선·분당선), KTX 수서역이 위치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은 작년 7월23일 사업 준공된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내 도서관 부지의 허용용도를 당초 도서관에서 기숙사와 제1종근린생활시설을 추가로 허용하는 용도계획 변경 내용이다.
토지소유주인 경상남도는 재경기숙사(200실, 400명 수용)와 도서관(1057㎡)을 건립, 기숙사를 경남 지역 출신으로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대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도서관의 경우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로 강남구가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남에서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자녀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도서관 건립으로 교육·문화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상생모델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재경기숙사 조감도.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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