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사드 배치' 괴담 도움 안 돼…'광우병 파동' 기억해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4 09:49:11
  • -
  • +
  • 인쇄
"정부, 성주 지역 주민 우려 불식시켜야 할 것"
△ 대화하는 정진석 원내대표-박명재 사무총장

(서울=포커스뉴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이 경북 성주로 확정된 가운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4일 "무분별한 괴담은 도움이 안 된다. 광우병 파동 당시 괴담이 나라를 얼마나 혼란하게 했는지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정부는 사드 배치의 후속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 특히 성주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사드 배치 지역이 경북 성주로 확정되자 김향곤 성주군수를 비롯한 성주군민 200명은 국방부에서 5시간 동안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기다려 사드 배치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몽골을 방문하는 것을 두고 "브렉시트, 국제테러, 북핵 등 글로벌 이슈가 많고 아시아와 유럽 정상들이 한데 모이는 만큼 대통령 순방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한-몽골 정상회담에서 경제, 의료 등 각 분야 전반에서 양국의 협력범위를 대폭 넓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Summit) 참석을 위해 14일 몽골을 방문한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비롯해 51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의 몽골방문은 취임 이후 처음이며 우리 대통령의 몽골 양자방문은 2011년 방문 이후 5년 만이다.정진석(오른쪽)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명재 사무총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화 하고 있다. 2016.07.11 강진형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