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국민께 어떤 가치·비전 제시하느냐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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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크 콘서트 자리한 복거일-김희옥-김광림 |
(서울=포커스뉴스)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올해 경제 성장률이 2.5%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을 중심으로 추가경정예산안이 조속히 편성돼야 한다"며 "야당과의 협치로 민생과 경제 살리는 20대 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희옥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회의에서 "청년 실업률이 10.3%로 심각하다. 조선업 구조조정, 수출 내수 부진, 브렉시트 등으로 경제 민심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6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6월 청년 실업률은 10.3%를 기록했다. 6월만 놓고 보면 IMF 외환 위기로 청년 실업률이 높았던 1999년 6월(11.3%)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다.
김 위원장은 또 "어제 당 진로 모색을 위한 '포용적 시장경제' 토크콘서트가 있었다"라며 "가치의 실패가 아닌 가치의 부재에서 새누리당이 (총선에서)실패했다는 뼈아픈 지적에 많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쉬운 길이 아닌 어려운 길로 가야 한다. 혁신비상대책위원회와 전당대회를 통해 새누리당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비전을 보다 확고히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전당 대회는 승패 보다는 새누리당이 국민에게 어떤 가치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포용적 시장경제와 새누리당의 진로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복거일(왼쪽부터) 작가,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자리하고 있다. 2016.07.1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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