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는 러시아에서 뇌암 등 뇌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500만루블, 한화로 약 9000만원을 하벤스키 재단에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후원금은 LG전자가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웃음 콘테스트'와 제품 판매 금액 일부를 적립해 모았다.
웃음 콘테스트는 웃음이 담긴 사진을 LG전자 홈페이지에 올리면 사진 1장당 100루블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TV·냉장고·세탁기·휴대폰 중에서 매월 한 제품을 선정해 판매 제품 1대당 10루블씩 적립하기도 했다.
하벤스키 재단은 러시아 유명 배우인 콘스탄틴 하벤스키(Konstantin Khabenskiy)가 2008년 설립한 어린이 뇌질환 치료 재단이다.
송대현 LG전자 CIS지역대표 부사장은 "어려운 러시아 경기에도 적극적으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 러시아법인은 헌혈, 환경보호 캠페인 등 현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러시아 정부 헌혈 파트너 기업으로서 헌혈 캠페인을 적극 펼쳐왔다. 현재까지 대규모 헌혈 행사만 80여 회 개최해 약 2만5000여 명에게 사랑을 나눴다.LG전자 CIS지역 기획관리담당 한재동 상무(오른쪽)가 러시아 하벤스키 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콘스탄틴 하벤스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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