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서형수 "사드 배치, 양산 이외 지역 결정 다행" 발언 논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3 18: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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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졸속사업 추진 사과하고 사드의 한반도 배치도 재고하라"
△ 서형수, 더민주 입당

(서울=포커스뉴스)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양산을)이 13일 "사드 배치 지역으로 양산 이외의 지역이 결정된 것은 경남·부산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하면 다행"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서형수 의원은 이날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 확정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재고하라'는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서의원은 "그러나 한반도 평화와 국민의 안전 그리고 가뜩이나 불안한 경제상황과 북핵을 둘러싼 다자외교 상황을 고려하면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잘된 결정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어 "사드 배치지역을 둘러 싼 졸속적인 사업추진으로 전국적인 혼란을 불러일으킨 데 대해 정부가 사과하고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서도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앞서 서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양산은 경북 칠곡, 충북 음성 등과 함께 사드 배치 후보 지역으로 거론돼왔다.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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