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7' 출시일 8월 20일 전후 예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3 16: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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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7 언팩행사 다음달 2일 미국 뉴욕서 열려

갤럭시 언팩 행사 약 3주후 제품 출시돼

2일 공개 이후 같은달 20일쯤 제품 출시될 것으로 보여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8월 2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영국 런던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언팩(UNPACKED)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7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출시일에 대한 궁금증도 제기되고 있다.

13일 삼성전자는 오전 6시를 기해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 개발자에게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관련 내용은 삼성전자 뉴스룸에도 게재됐다.

제품 출시 시기는 8월 20일쯤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5의 경우 지난해 8월 13일 언팩행사를 통해 공개됐고 출시일은 8월 21일이었다. 갤럭시노트3·4는 9월에 공개되고 같은달 출시됐다. 갤럭시S7 언팩행사는 지난 2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열렸고, 제품 출시일은 다음달 11일이었다. 공통적으로 언팩 행사 약 20일 후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갤럭시노트7 공개일정과 출시일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이 완성됨과 동시에 고객에게 빨리 선보이는게 맞다고 본다"며 "제품 출시 일정에 대해 정확히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를 통해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소개해왔다. 행사를 한 달정도 앞두고 발송되는 초대장에는 신제품에 대한 힌트가 담겨져 있다.

갤럭시노트7에는 홍채인식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언팩행사 초대장에는 사람의 ‘눈’으로 형상화 되는 원형으로 구성된 16개 막대기가 그려져 있다.

아울러 발표 시기를 두고 업계에서는 오는 8월 열리는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마케팅 효과와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7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가 리우올림픽의 무선통신부문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제품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에 열린 런던 올림픽의 1년간 경제효과가 약 16조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던 만큼 이번에 개최되는 리우 올림픽도 기업들의 관심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자사의 제품이 전 세계 73억명 사람들의 관심을 한 눈에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어서다.

애플의 차기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7은 오는 9월쯤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서울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쟁이 중요한게 아니라 고객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노트7의 언팩행사는 온라인(http://news.samsung.com/kr)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오는 8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노트7 언팩행사 초대장.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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