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르호텔즈, '럭셔리 호텔의 아이콘' FRHI 호텔즈&리조트 최종 인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3 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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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이 런던·래플즈 싱가포르 등 역사적 호텔들 아코르호텔즈 네트워크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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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호텔그룹이 프레스티지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페어몬트·래플즈·스위소텔 등을 소유한 FRHI 호텔즈&리조트를 인수했다.

아코르호텔그룹은 "FRHI 호텔즈&리조트를 공식적 인수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아코르호텔즈는 주주회의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얻음에 따라 카타르 투자청과 사우디아라비아 킹덤 홀딩사에 8억4000만달러(약 9263억원)를 현금으로, 아코르주식 4670만 주를 발행해 지급했다. 카타르 투자청과 킹덤홀딩사는 각각 아코르 주식 10.4%와 5.8%를 각각 보유하게 됐다.

이번 인수로 아코르호텔즈는 글로벌 럭셔리 호텔 마켓에서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또 장기적 안목에서 성장 잠재력과 수익성 함양, 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시장 중 하나인 북미 지역으로의 확장까지 도모하게 됐다.

세바스티앙 바젱 아코르호텔즈 회장 겸 CEO는 "전설적인 럭셔리 브랜드를 인수하게 된 것은 아코르호텔의 역사에 큰 의미를 남길 것이다. 이로 인해 전례없는 성장을 하게 됨과 동시에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게 되었으며 장기적으로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아코르호텔즈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합류하게 된 호텔에는 세계에서 가장 전략적인 도시들에 위치한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호텔들이 포함된다. 사보이 런던, 래플즈 싱가포르, 페어몬트 샌프란시스코, 뉴욕프라자, 페어몬트 르 샤또 프론티냑 퀘벡시티, 르 로얄 몽소 래플즈 파리 등이다.

럭셔리 호텔 운영 및 마케팅 분야에서 이미 그 전문성과 실적을 인정받은 FRHI를 아코르호텔즈의 플랫폼에 병합하면서 이 회사의 로열티 데이터, 선진적인 디지털 솔루션은 더욱 우수한 수익성과 성장잠재력을 보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코르호텔그룹은 전세계 95개국에서 4000개 이상의 호텔, 리조트, 레지던스와 2500개 이상의 최상급 개인하우스를 운영하는 여행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한국에는 풀만, 노보텔, 머큐어, 이비스 패밀리 등 19개의 아코르 계열 호텔이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호텔 매니지먼트'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페어몬트, 래플즈, 스위소텔 등의 한국 론칭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소피텔 소 방콕(Sofitel So Bangkok).<사진제공=아코르호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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