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주 전력사용 절정 예상
한전, 전직원 비상대응 체계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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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경기 일부 폭염주의보 발령 |
(서울=포커스뉴스)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 11일 기준 여름철 전력 예비율이 9.3%로 떨어졌다. 이에 한국전력공사(이하)한전이 전력수급비상대응 체계 확립에 나선다.
13일 한전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9월 말까지 전력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전국의 지역본부장 및 지사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또 한전은 전기사용 급증이 예상되는 상가 밀집지역 등의 전력설비에 대한 사전 점검 및 교체를 마무리 하는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8월 2~3주에 전력사용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전력수급 비상단계 수준까지 예비력이 떨어질수 있다고 보고 전직원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예비력이 500만kW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되며, 500만kW부터 100만kW 단위로 '준비→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순으로 진행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올해는 폭염 등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이 9월까지 예상됨에 따라 이를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여름철 피크시에는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자제하는 등 절전운동에 동참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2016.05.20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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