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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 모두발언 |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3일 "정부는 법안을 처리하는데 있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야당과의 협의를 강조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20대 총선 이후 여소야대 국회가 됐기에 제1당과 제2당이 정치적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처리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정부가 원하는 법안을 일방적으로 여당과 협의만 해서 과연 통과될 수 있겠는지 정부가 다시 한 번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실질적으로 여야가 법안 처리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순탄하게 끌고 갈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협의) 기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아무리 법안 통과를 시키려 애를 써도 여야 대립으로 인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아직도 전혀 아무런 기미가 보이지 않기에 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달라"고 촉구했다.우상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6.07.13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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