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공간 잇는 소규모 대안전시…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 개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3 09: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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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에서 벌어지는 '작가X공간'이 공생하는 릴레이 대안전시
△ 헬로아티스트_아트어라운드_전시포스트.png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도심 곳곳에서 젊은 시각예술작가와 소규모 전시공간이 함께 하는 대안전시가 연달아 열린다.

시각예술 창작자를 지원하는 헬로!아티스트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초까지 국내 주요 대안공간에서 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Art Around)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소개된 시각예술 작품들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세 번째 전시회다.

헬로!아티스트는 난해하고 어렵게 느끼는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춰 대중과 소통하고, 가능성 있는 시각예술 작가를 발굴해 창작활동 및 전시기회를 지원해주자는 취지로 기획한 네이버문화재단의 창작자 지원사업이다. 이번 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Art Around) 전시는 시각예술 작가 지원에서 대상의 폭을 넓혀 국내 주요 대안공간을 후원해 '작가'와 '공간'이 지속적으로 공생해 갈 수 있도록 하고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전시경험을 제공하자는데 그 의미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대안공간은 국내 미술계에서 작가발굴과 작가 중심의 창작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온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스페이스 캔&오래된 집',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아마도예술공간'이 참여한다.

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Art Around)는 '작가와 공간의 공생', '공간과 지역의 공존'인 전시주제처럼 각 대안공간이 지닌 물리적, 사회적 특징을 살려 전시작가를 선정했다. 헬로!아티스트를 통해 소개된 작가를 대상으로 각 공간별로 2인 작가씩 노상호&신건우, 차승언&고재욱, 강현선&호상근, 조혜진&한성우 작가 등 총 8인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작가에게는 자신의 창작 작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시공간과 전시 지원금을 후원한다. 또한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 할 수 있는 네이버 스토어팜(storefarm.naver.com/nculture)을 오픈해 온라인으로 손쉽게 작가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날 오픈한 네이버 스토어팜에서는 혁오 앨범 커버를 그린 '노상호' 작가와 SBS 파워FM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에서 청취자 사연을 드로잉 하는 '호상근' 작가의 작품과 아트상품 등을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네이버문화재단 오승환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2013년부터 젊은 시각예술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꾸준히 지원한 헬로!아티스트의 오프라인 전시로 작가 지원에서 공간 후원으로 시각예술 지원범위를 확장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 미술계의 의미 있는 소규모 대안공간을 후원하여 창작자로서의 작가와 매개자로서의 공간이 서로 공생하며 시각예술 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 스토어팜을 통해 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 참여 작가들의 작품과 다양한 아트상품을 판매하며 수익금은 전액 작가에게 환원돼 창작 활동을 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Art Around) 전시는 오는 27일부터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X노상호&신건우, 10월 스페이스 캔 & 오래된 집X차승언&고재욱, 11월 스페이스 윌링앤딜링X강현선&호상근, 12월 아마도예술공간X조혜진&한성우 전시가 릴레이로 열린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추후 네이버 TV캐스트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전시정보는 네이버캐스트 전시회산책 (me2.do/Fh3KIZsh)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로아티스트 아트어라운드 전시포스트 <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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