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개돼지 나향욱 파면 당연"…박근혜 대통령 입장 표명 요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2 18: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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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호위해온 박근혜정부 공무원들의 오만함 전환 기회로 삼아야"
△ 고개 숙인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 파면 조치에 대해 "나 전 기획관의 파면은 당연하며 공무원 한 사람을 문책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나 전 기획관의 파면을) 대통령의 힘을 빌려 호가호위해온 이 정부의 공무원들이 가진 오만한 인식을 전환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어떻게 쇄신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답이 있어야 국민들이 납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 앞서 '민중은 개·돼지'라는 막말로 사회적 공분을 산 나향욱 전 비서관에 대해 파면 조치하기로 결정했다.(서울=포커스뉴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민중은 개·돼지"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은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07.1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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