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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광동제약이 리베이트 의혹에 이어 비타500에 대한 약국 영업을 하면서 장부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영업사원이 자사 비타500을 공급하면서 약국 거래원장을 조작한 것이 확인됐다.
광동제약 비타500 영업을 담당하던 영업사원 A씨는 비타500 드링크를 사적으로 이용하며 약국측에 세금계산서를 발행시키고, 세금계산서 금액만큼 입금처리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광동제약 측은 약사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모 약국의 거래장과 거래원장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의 뜻을 밝힌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관련자를 처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혹시라도 추가적인 일탈 행위가 있다면 이 역시 엄중 처벌하고 피해 약국에는 보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철저한 전산 관리시스템 구축과 인적관리 시스템을 보완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광동제약은 롯데시네마에 광고를 주고 백화점상품권으로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검찰은 광동제약이 롯데시네마에 광고를 주고 백화점 상품권으로 수익금 일부를 돌려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돌려받은 10억원 상당의 상품권 사용출처에 대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정황은 롯데그룹 소유 광고대행사 대홍기획이 최근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광동제약 측은 “광동제약은 비자금 조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조사 결과 개인의 일탈행위로 밝혀져 관련 직원에 대해서는 이미 2015년 10월 해고조치를 취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사진출처=광동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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