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산하 해양학연구소, 한국해양대와 자매결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2 17: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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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양국 해양학 분야 발전 위해 상호 협력"
△ [보도자료_이미지]_iopr-kmou_자매결연_협약(2).jpg

(서울=포커스뉴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그룹 산하의 폴 리카 해양학연구소(IOPR)와 국내 해양 특성화 종합대학인 한국해양대학교(KMOU)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양분야 연구와 과학자 양성 지원을 위해서다.

지난 9일 프랑스 남부 레종비에 섬에 위치한 IOPR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페르노리카 그룹의 한국법인인 페르노리카 코리아와 KMOU의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양국의 해양학분야 발전을 위한 교류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한-불 상호교류의 해 조직위원회'가 공식 인증한 이번 협약 행사에서 양기관은 해양학 분야의 상호 연구결과 교환과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학술적 교류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IOPR이 KMOU와의 교류를 계기로 개발한 'TAKE OFF(TAKE OCEAN FOR FUTURE)' 프로그램을 비롯 연구 펠로우십 지원, 교환학생 연구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젊은 과학자 양성을 지원하며 양국의 해양학 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은 한·불 양국의 대중들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장기적으로는 지구환경보호의 핵심인 해양환경 보존에 대한 기술·학문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위해 KMOU 김윤해 총장직무대리는 IOPR를 직접 방문해 둘러보고, 페르노리카 그룹과 연구소 관계자들과 향후 협력·교류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관계자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양국의 해양과학분야 발전을 위한 교류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해양 환경에 대한 연구와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두 기관이 이번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학문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함으로써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2013년 KMOU와 '부산지역 건강한 해양환경 조성과 보존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식'을 체결하고, 지난 3년간 부산지역 연안을 중심으로 연안수중정화활동, 선상아카데미 진행, 해양해설사 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한편, IOPR는 1966년 페르노리카 그룹의 초대 회장인 폴 리카에 의해 설립됐다. 이후 미생물학, 생물적 환경정화분석, 멸종위기종 연구,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연구 등 해양생물학 분야의 다양한 영역에 걸쳐 주요 활동들을 개발하고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해양생물을 직접 접하고 관찰할 수 있는 아쿠아리움 운영뿐 아니라 해양 연구를 바탕으로 한 강의·전시·교육활동·멀티미디어 개발 등 다양한 소통 수단을 통해 보다 쉽게 대중들이 해양 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패트리샤 리카 IOPR 소장(오른쪽 2번째)과 김윤해 KMOU 총장직무대리(맨 오른쪽)가 '자매결연 협약'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페르노리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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