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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해외 한국어교육 지원체계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세종학당'으로 브랜드를 통합한다.
문체부·교육부·외교부는 12일 오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해외 한국어교육 지원체계 개선 세부 실행방안'(이하 실행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외 한국어교육은 교육 대상에 따라 문체부, 교육부, 외교부 등 3개 부처가 각각 추진해 왔다.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문체부의 '세종학당'이, 재외동포를 대상으로는 교육부 '한국교육원'이, 재외동포사회에서는 자발적으로 형성된 '한글학교'가 한국어교육을 시행해왔다.
이번 실행방안은 한국어 보급 전문성이 있는 '세종학당'으로 브랜드를 통합하면서 교원 연수, 교재 개발 등이 체계적으로 연계되도록 기능 중심으로 개편하고 스마트러닝 등 새로운 수요를 반영하여 해외 한국어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고자 마련됐다.
구체적인 실행방은 △세종학당으로 브랜드 통합 △교원 재교육 및 연수 △교재 개발 △스마트러닝 교육시스템 구축 △기타 세종학당 기능 확대 방안 등이다.
이와 함께 해외 한국어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국무조정실이 주관하고 문체부(간사), 교육·외교·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한국어 해외 확산을 위한 협의체(가칭)'를 구성할 계획이다.지난해 열린 제7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행사장 모습.<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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