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세제 추가시 31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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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5 PHEV, |
(서울=포커스뉴스) 기아자동차가 올해 뜨거워 지고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장 공략을 위헤 12일K5 PHEV로 본격적인 승부수를 띄웠다.
K5 PHEV는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하반기 먼저 출시한 쏘나타 PHEV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혁신적 친환경차다.
배터리 1회 충전으로 약 44㎞ 주행할 수 있는 만큼 직장인들이 '도심 통근용'으로 이용하면 기름을 쓸 필요가 없이 전기만으로 운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앞세웠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 이사는 "1000원(1회 충전 비용)이면 서울 직장인의 평균 출퇴근 거리인 40㎞ 주행이 거뜬하다"며 "전기모드와 가솔린 연료 주행을 합쳐 총 900㎞ 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충전 걱정 없는 친환경차"라고 자신했다.
직장인 평균 주행 기준(연간 1만5000㎞)으로 1년만 보유하면 차값을 동급 가솔린 수준으로 상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성까지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예컨데 평일 40km의 거리를 전기 주행 모드로 출퇴근하고 주말에는 100km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드를 병행해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1만5,600km의 거리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6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동일 거리를 동급 가솔린 엔진(연비 12km/ℓ 기준)으로 주행할 경우에는 180만원 정도 비용이 들기 때문에 최대 120만원 상당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다만 하루 1회 충전의 보수적 조건이다.
또 배터리를 모두 사용해도 가솔린을 사용해 하이브리드 모드(16.4 km/ℓ)만으로 최대 902km까지 주행가능하기 때문에 전기차와 달리 방전의 걱정 없이 사용자의 주행 상황에 따라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여기에 세제 혜택 및 구매 보조금은 덤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자동차 구매보조금 5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차량 등록 시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 받고 채권 및 공채 또한 최대 200만원(서울 기준)까지 매입 면제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오는 2020년까지 기아차 브랜드만 국내 PHEV 4500대 보급한다는 목표다.(서울=포커스뉴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와이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K5, K5 PHEV' 출시 사진 및 영상 발표회에 K5 'PHEV'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2016.07.12 이승배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와이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K5, K5 PHEV' 출시 사진 및 영상 발표회에 K5 'PHEV'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2016.07.12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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